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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28 11:04
전국 농, 축협노조 상경 투쟁대회!
 글쓴이 : 농협노조
조회 : 874  



전국농협노조와 전국축협노조 소속 협동조합 노동자들의 투

쟁이 시작되었다.


전국농협노조와 전국축협노조는 지난 6월 27일(목), 서울 서

대문 농협중앙회 박물관 앞에서 ‘노동탄압 분쇄!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타파! 최원병회장 퇴진 촉구! 전국 농·축협노조 상

경 투쟁대회’를 열고 농협중앙회의 ‘인사제도 개악안 철

회’와 ‘7급 환직시 경력 인정’ 등을 요구했다.

 

우리 노조 이창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대회를 시작했다.


전국농협노조 강근제 위원장, 전국축협노조 이윤경 위원장

은 대회사를 통해 ‘금번 농협중앙회의 인사제도 개선안은 본

격적으로 협동조합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자신들 입맛대로

바꾸겠다는 통치수단’일 뿐이라며 ‘협동조합 노동자가 다시

금 뭉쳐 싸워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에 ‘우리의 노동조

건을 우리가 지키기 위해 협동조합 노동자들이 함께 싸우겠

다’며 전국농협노조 전국축협노조의 공동투쟁을 밝혔다.

 

이어 사무금융연맹 김금숙 위원장과 일반사무업종본부 장도

중 본부장은 연대사를 통해 협동조합을 망가뜨리고 노동자

를 탄압하는 농협중앙회에 맞선 협동조합 노동자들의 공동

투쟁에 더 힘있게 연대할 것을 약속했다.

 

잠시 몸과 마음을 풀기 위해 이혜규 동지를 모시고 노래공연

을 들은 후 대회를 이어갔다.

 

전국축협노조 유성훈 서울본부장과 전국농협노조 김철수 경

인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현장의 분노를 생생하게 전했다.

‘부당전적 임금하향을 조장하는 농협중앙회의 방안은 불법

부당하고 노사자율성을 침해하는 것, 그리고 임금 변동성만

확대할 뿐’ ‘7급 환직시 경력불인정 역시 근로조건을 저하시

키는 심각한 문제’라며 분노했고 전국 곳곳의 현장에서 투쟁

을 조직해 조합원의 힘을 모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

며 결의를 밝혔다.

 

투쟁대오는 곧바로 농협중앙회 본관으로 이동해서 협동조합

노동자의 요구가 담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자 농협중앙회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본관 앞마당은 전투경찰과 사설경비

용역이 진을 치고 있었다. 더욱 분노한 우리 동지들은 최원

병 회장을 직접 만나겠다며 본관 앞마당까지 진입, 체포하겠

다는 경찰들의 경고방송에도 불구하고 투쟁을 멈추지 않았

다. 최 회장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항의서한을 던져 우

리의 요구를 전했고 농협중앙회 곳곳에 ‘부당전적 절대 안

돼!’ ‘지배개입 이제 그만!’ ‘노동탄압 고마해라!’ ‘최원병

OUT!’이 적힌 발바닥 스티커를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

며 우리의 분노를 전했다.

 

끝으로 전국농협노조 대경본부 산동분회 최민정 부분회장과

전국축협노조 호남본부 정기남 순천광양지부장이 투쟁결의


문을 낭독했다.

 

전국농협노조와 전국축협노조 소속 조합원 동지들과 사무금

융연맹 산하 연대단체 동지들 400여명은 뜨거운 뙤약볕도

아랑곳없이 더 뜨거운 기운을 모아 대 농협중앙회 투쟁을 선

포하고 전체 투쟁을 마무리했다.


우리 노조도 강원본부, 경인본부, 대경본부, 전북본부, 제주

본부 등 전국 곳곳에서 250여명의 간부 동지들이 상경했다.

 

함께 연대해주신 동지들 감사합니다!


전국사무금융연맹 김금숙 김호정 마화용 부위원장과 사무처

동지들, 일반사무업종본부 장도중 본부장, 우리투자증권노

조 이형철 부위원장, 사무연대노조 농협중앙회지부 배삼영

지부장, 교직원공제회 콜센타지부 현희숙 부지부장, 베링거

잉겔하임 동물약품지부 김은석 해고자동지, 전국사무금융서

비스노조 이형철 부위원장,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김호열

지부장, 금융정의연대 김득의 공동대표 외 많은 동지들이 함

께해 주셨습니다.

 

 

한편, 이날 투쟁에 앞서 전국농협노조는 2차 임시대의원대

회를 열었다. 징계에 관한 건을 상정해 전직 6개지역본부장

서진호, 주훈석, 김원만, 고성환, 김경득, 태준호에 대해 ‘제

명’이 결정되었고, 지난 임시대대에서 현장발의안으로 상정

된 규약규정 개정에 관한 건은 위원회 구성후 논의 절차를

거쳐 중집위 및 중앙위 등 과정 후에 처리키로 했다.

 

 

[투/쟁/결/의/문]

 

지역 농▪축협 노동자가

노동탄압 분쇄▪최원병회장 퇴진▪NH지주체제 해체 투쟁에

함께 나선다!

 

법률은 물론 최소한의 도의조차 내팽개친 농협중앙회의 작

태가 가관이다.
알량한 감사결과를 들이밀며 단체협약안 해

지와 수정을 요구한다.
우리에게 시키는 대로 소속 사업장을

옮겨 다니며 ‘장기판의 말’로 살라 한다.
협동조합 노동자로

살아온 전반의 인생을 없는 것으로 하고 ‘7급직의 선물’을

받으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의 추태가 눈덩이

처럼 커져만 간다.
농협 해체의 주범이 ‘농업’과 ‘지역 농▪축

협’을 팔아 제 안위를 지키는데 여념이 없다.
최근엔, 협동조

합 복원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 앞에서 ‘모피아의 일원’을 NH

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앉히는 만행을 서슴없이 저질렀다.

그리고, 마침내 어느 주간지의 기사를 통해 추잡하기 이를

데 없는 ‘최원병 사단’의 일단까지 드러내보였다.

 

NH금융지주의 강탈행위가 도를 넘어섰다.


지역 농▪축협과 대놓고 ‘금리’로 경쟁하는 한편 지역 농▪축협

노동자를 보험 모집인 삼아 앗아간 지역 농▪축협의 자산을

자신의 주주들에게 아낌없이 바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비과세 축소 및 폐지, 상호금융에 대한 무조

건적인 감독 강화 정책 기조’는 NH금융지주의 손에 또 하나

의 무기를 선사하였다.

농협중앙회의 작태, 최원병 회장의 추태, NH금융지주의 강

탈행위가 바로 지역 농▪축협 노동자가 함께 일어서고 투쟁

하는 이유에 다름 아니다.

이에 지역 농▪축협 노동자는 노동자의 삶을 유린하고, 협동

조합조직 해체의 첨병으로 나선 자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할

것은 노동자의 투쟁과 심판임을 분명히 한 가운데 지역 농▪

축협 노동자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를 밝히는 바이다.

 

- 다 음 -

▱ 우리는, 작금 ‘인사제도 안’과 ‘7급직’으로 점철된 농협중

앙회의 노동탄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 농

▪축협노동자 단결투쟁의 힘으로 응분의 대가를 되돌려 줄

것임을 결의한다!


▱ 우리는, 협동조합 해체 주범인 최원병 회장의 퇴진을 엄중

하게 요구하며 지역 농▪축협 노동자 단결투쟁의 힘으로 반

드시 최원병 회장에 대해 제대로 책임을 물을 것임을 결의한

다!


▱ 우리는, 지역 농▪축협 노동자 단결투쟁의 힘으로 NH금융

지주를 비롯한 주식회사의 지역 농▪축협에 대한 강탈구조를

해체할 것이며, 곧장 ‘협동조합 복원’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갈

것임을 결의한다!


▱ 우리는, 지역 농▪축협 노동자가 공동의 운명체임을 분명히

하며 향후 투쟁의 모두를 함께 할 것임을 결의한다!


2013년 6월 27일

전국 농▪축협노조 상경투쟁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