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민주노총 법률원 권동희 노무사입니다.

일단 규정, 복무규정을 보면 연월차휴가 및 인정휴가를 쓴 후에 청원휴가를 쓸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복무규정 제27조(청원휴가) ①청원휴가는 직원이 제24조 및 제25조에 규정한 휴가를 전부 사용하였으나
병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근무할 수 없는 경우에 연누계 60일 이내에서 줄 수 있다.
  ②제1항의 기간 경과 후에 있어서도 계속 휴가를 요할 경우에는 휴직을 신청하여야 한다.


그리고 휴직에 대해서는 인사규정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54조(휴직) ①휴직은 명령휴직, 의원휴직으로 구분한다.
  ②직원이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할 때에는 휴직을 명할 수 있다.
  1. 형사사건으로 기소되었을 때. 다만,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는 심신단련휴가,연·월차휴가 및
원휴가를 사용하게 한 후 휴직을 명할 수 있다.
  2. 신체 및 정신상의 장애와 질병으로 직무를 감당할 수 없거나, 근무로 말미암아 병세가 악화될
염려가 있을 때
  3. 법률에 의하여 업무수행상 자격 또는 면허가 필요한 직무에 종사하는 자로서 법원의 판결
나 행정처분에 의하여 그 자격 또는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된 때. 다만, 본인희망시 제1호
단서를 적용할 수 있다.
  4. 기타 사무형편상 필요할 때
  ③직원이 질병·병역·육아·유학 및 기타의 사유로 휴직을 원할 때에는 휴직을 허가할 수 있다.
  ④생후 1년 미만의 영아를 가진 직원이 그 영아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개시 예정일 30일전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때에는 휴직을 허가할 수 있다.
  ⑤직원이 휴직하고자 할 때에는 휴직원(별지 제11호서식)에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하고 조
장의 인사발령에 따른다.


결국 규정상으로만 본다면 휴가나 휴직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사용자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 것은 부득이한 조건입니다. 따라서 의사의 소견서를 발급받아 동생이 현재 치료가 필요한 특별한 상태라는 것을 입증해서 사용자에게 계속해서 신청하거나 노조의 조력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 법률원 : 02-2635-0419

전국농협노조입니다.

빠른 시일내로 노동조합으로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