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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장정]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수억 뇌물 '꿀꺽'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수억원 뇌물수수 의혹을 둘러싸고 농협노조가 농협중앙회장 퇴진에 팔을 걷어 부쳤다.
농협노조는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 ▲농협중앙회 노조활동 지배개입 중단·노조탄압 중단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퇴진·공개사과·재발방지 약속 ▲농협중앙회 취급 공공금고
운영현황 즉각 공개 등을 요구하며 투쟁에 들어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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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이 수억원 뇌물을 꿀꺽하고 농협노조가 퇴진을 요구하자 농사용 대출자금을 일제히 회수하는 등
악랄한 탄압을 벌이고 있다. ⓒ사진=농협노조 |
농협노조가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퇴진'을 요구하게 된 이유는 서울 양재동 터를 현대자동차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정 회장이 3억원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농협노조가 투쟁에 들어가자 농협중앙회 지역본부는 농협노조 간부들이 소속된 지역농협에 주었던 농사용 무이자지원자금
63억원을 회수하는 등 노골적인 탄압을 가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
농협노조는 “농협중앙회는 정대근 회장 퇴진 투쟁을 ‘전체 농협
공신력과 신용도 실추’라는 이유로 노조 활동을 빌미 삼아 농민들에게 지원돼야 할 ‘무이자 지원자금’을 회수했다가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며 “이
사건때문에 농협노조 본부장이 사퇴하는 등 농협중앙회가 농협노조를 심각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전국농협노동조합 울산경남본부
간부 6명은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장 비리문제에 대한 정대근 회장 처벌 등을 요구하며 농협 경남지역본부장 집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다가
창원경찰서에 연행되는 등 농협중앙회장 비리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경남지역 현장대장정 활동 중인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정용건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 이문철 전국축협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전농 부경연맹 성원들도 이
투쟁에 가세했다.
이들은 3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협중앙회의 전국농협노조 활동 탄압, 지배개입 분쇄, 비리주범
농협중앙회장 퇴진, 노조탄압 주범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퇴진' 전국농협노조 투쟁대회를 열었다.
정당한 노조활동을 막기 위해
비상식적이고 무모하게 노동탄압에 나선 농협중앙회를 규탄하고, '노조탄압 주범'으로 지적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퇴진 투쟁 등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특별취재팀/노동과세계>
민주노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