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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03 09:23
농협, 경쟁력 높이기 속도낸다[08-02-29, 농민신문]
 글쓴이 : 본부
조회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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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경쟁력 높이기 속도낸다[08-02-29, 농민신문]
지역농협·조합원 실익 위한 개혁위 가동

지역농협의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농협중앙회의 개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개혁위원회를 가동하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을 대폭 늘리는 등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며 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러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농협이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가장 눈에 띄는 개혁 움직임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출범·운영하고 있는 농협개혁위원회다.

이달 중순 20명의 지역농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를 발족시켜 이미 2차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고, 이 자리에서는 지역농협의 난제인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의 활성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조합장 개혁위원들의 개혁방안이 조만간 확정되면 농민단체·학계·정부·소비자단체 등 외부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개혁위원회를 별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사업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농협중앙회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조1,33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는데, 이 가운데 지역 농·축협에 4조5,719억원, 유통시설 확충에 5,619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12~13일에는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여한 ‘경제사업 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해 농산물 판매 중심의 지역농협 지원 등 분과별 개혁 의견을 수렴했고,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경제사업 개혁을 위한 세부과제 수립에 착수했다.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호금융의 생존전략 마련에도 골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달 들어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와 운영회의 등을 연이어 개최해 신성장동력 확보와 중앙회·조합 간 상생 등 세부개혁 과제를 강구 중이고, 실제로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계기로 신성장동력이 될 지역농협의 펀드 판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농협중앙회를 조합원과 지역농협을 위한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중앙회와 조합 간 상생을 추진하겠다”는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개혁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최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농협중앙회의 조직과 사업을 전면 개편해 지역농협의 사업과 경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유통사업과 신용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 실익을 증대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농협다운 농협’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천명했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