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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20 10:08
새 농협회장 후보 5명 경합
 글쓴이 : 본부
조회 : 1,573  
제목 없음
새 농협회장 후보 5명 경합
조합장 5명 19일 후보등록..27일 투표
이명박 당선자 고교후배 입후보 `눈길`
입력 : 2007.12.20 07:4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정대근 전 회장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공석이 된 농협중앙회장직에 5명의 후보가 도전하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오후 회장 선거후보 응모를 마감한 결과 김병원 전남 나주 조합장과 최덕규 경남 합천 조합장 등 현 농협중앙회 이사 2명을 비롯해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 박준식 서울 관악 조합장, 신영출 경기 구리 조합장 등 총 5명이 나섰다고 밝혔다.

농협은 오는 27일 전국 1197개 전지역 조합장이 서울 충정로 본사에 모여 새 회장을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추려 같은 날 결선투표가 열린다.

업계는 현 농협중앙회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김병원 전남 나주 조합장과 최덕규 경남 합천 조합장이 조직장악력 측면에서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또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당선자와 같은 포항 동지상고 후배인 최원병 경주 안강 조합장이 새 유력 후보라고 평가하고 있다.

비록 회장 선거가 조합장 투표에 맡겨져 있어 정치권의 영향력이 직접 미치진 않지만, 조합장들 스스로 농협의 위상강화에 무게를 싣기 위해 최 조합장을 밀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농협 관계자는 "전국 지역 조합장에게만 투표권이 있어 판세를 읽기가 쉽지 않다"며 "심지어 농협 고위 임원도 투표권이 없기 때문에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회장직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비상근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신용부문 대표와 경제부문 대표 등 농협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어 그 영향력이 아직 크다.

회장 임기는 4년으로 연임 등에 대한 제한은 없다. 징역 5년형을 받고 지난달 구속 수감된 정대근 전 회장은 지난 1999년 조합장 선거를 통해 회장에 취임, 2000년 통합 농협 초대회장에 재선출된 후 지난 2004년 연임에 성공하는 등 8년간 회장직을 맡았었다.

농협 회장 선거운동 기간은 20일부터 27일까지 불과 1주일간이다.

초선 조합장 179명은 최근 성명을 내고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선거공보와 정견발표 외에 일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해 졸속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초선 조합장들은 후보들의 정견과 장단점을 사전에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공개 토론회를 실시하고 선거공보에 후보자의 전과, 병역, 재산, 납세 등에 대한 신상정보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농협 사측은 "선거공보와 정견발표 이외에도 소형인쇄물과 전화, 문자메시지(SMS), 사내전산망(인트라넷) 등을 통한 다양한 선거운동 활동이 허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BLUE">참고기사 ☞「농협회장 징역 5년 확정..한달내 차기회장 선출(종합)(11월30일 오후4시3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