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작에도 불구하고 농가 주름살은 안펴져 2004-10-7/데이터뉴스
농림부가 전국 9000곳의 표본지역 작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0% 늘어난 485만3000톤(3370만섬)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쌀 재배면적이 사상최저 수준인 100만ha에 그쳤지만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지난해 보다 10.9% 증가한 489kg을 기록했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태풍 및 저온현상으로 2002년 8.7%, 2003년 6.4% 줄었으나 올해는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가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농협 조합원 238만명 중 4.1%인 9만8000여명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 농협 조합원의 신용불량자 수는 3만4800명이었으나 2002년 5만4000명, 2003년에는 8만여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2002년 2조8357억원, 2003년 4조9000억원, 2004년 상반기에는 5조3821억원에 달한다.
통계청의 농가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90년 가구당 평균 부채는 473만원이었으나 2000년 2000만원을 넘었고, 2003년에는 27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주름살은 좀처럼 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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