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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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맛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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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남본부
 조회 :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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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함평군수는 10일 오전 군청앞에서 열린 <쌀개방반대 식량주권수호를 위한 함평군민대회>에서 "주민들이 원할 경우 <쌀개방 찬반 군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구체적인 방법이나 절차는 의회, 주민 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현석 곡성군수도 10일 오후2시 군청앞에서 열린 군민대회에서 <쌀개방 찬반 군민투표 실시를 서약하였다. 신정훈 나주시장도 나주대회에 참석하여 <쌀개방 찬반 주민투표> 실시를 약속하는 등 전남지역에서만 6개시군에서 국민투표 실시를 확정하였다.
그동안 농민단체가 해당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쌀 개방 찬반투표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자치단체장이 나서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는 농민회를 비롯한 운동본부가 결성되면서부터 지방자치단체에게 <쌀개방 찬반 주민투표>실시를 줄기차게 요구한 투쟁의 결과이다.
주민투표는 수입개방 반대에 대한 농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고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인 만큼 각 자치단체에 실시하도록 강력히 요구해, 쌀개방 찬반 투쟁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입장 표명을 강력히 촉구하는 투쟁을 계속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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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을 지키기 위한 각계층의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천주교인, 교육계에 이어, 영화인, 학생등이 식량주권 선언을 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영화인들은 '식량주권과 스크린 쿼터 투쟁은 쌍둥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으며, "지난 3~4일 동안 서명작업을 시작해 연락 가능한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470명의 지지자를 모았다"며 이후 영화인들을 더 모아 농민투쟁을 전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주교인들도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이 신앙인의 도리이자 의무'라며 투쟁에 함께할 것을 밝혔다. 교육계, 공무원 노동자들도 식량주권을 수호하고 우리쌀을 지키는 데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한다. 선언만으로 많은 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목소리들이 하나씩 모이고 있음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에 공감하는 국민이 늘어날 것이며 더 많은 국민이 투쟁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힘을 얻어 농민들을 주축으로 9월 10일(금) 전국 각지에서 쌀 개방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칠 것과 쌀 시장개방 반대를 요구하는 '이경해 열사 정신계승 쌀개방반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 동시다발 시군대회', 이른바 '100만 농민대회'가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수호 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전국 동시다발로 열었다. 여주, 고흥, 진도, 광주, 장흥, 제주, 남원, 김제, 횡성, 논산, 충주, 음성, 진주, 합천, 안동, 평택, 포항, 철원 등 전국 100여 개 시군에서 열렸으며 20만명의 농민들은 거리행진을 벌이는 등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대규모 투쟁을 벌였다. 경기도 여주군에서는 농민 600여명이 트랙터를 이용해 여주 시내를 행진하려다 경찰과 20여분간 대치를 벌이기도 했고, 정읍에서는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시가전을 방불케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해, 농민회원들이 심하게 다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농민들의 열기를 꺾을 수는 없었다. 농민들의 투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쌀 개방 찬반을 묻는 시.군민 투표를 실시하기로 확정한 지역이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함평, 곡성, 나주, 무안, 염안, 장흥 등은 이미 시.군민 투표를 확정했고 특히 영암은 WTO쌀개방 반대 민관 공동 상설대책위도 구성키로 합의했다. 고흥, 보성, 담양, 순천 등은 시.군민 투표실시를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광주지역에서는 도청 진격투쟁을 준비중이다. 이제 투쟁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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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 수호에 함께하고 있는 세계농민지도자들은 농산물을 무차별적으로 수입개방하는 세계화가 아닌 "희망을 세계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하지 않는다면 민중들이 나서서 그들만의 세계화가 아닌, 우리들의 세계화를 하자는 것입니다. 국민운동본부는 '노무현 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을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 만약 온 국민의 요구를 저버린다면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농민과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정책을 강행한다면 더 큰 투쟁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고, 오는 22일부터 논갈아엎기투쟁, 농산물출하거부, 각종 농가부채 상환거부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목소리들을 똑바로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얻을 것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얻기위해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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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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