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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02 11:48
알-카에다 "한국도 테러 공격하겠다" 경고 -연합뉴스
 글쓴이 : 경남본부
조회 : 977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c10400&no=18…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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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한국도 테러 공격하겠다" 경고
 
(카이로=연합뉴스) 정광훈 특파원 =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조직적인 저항을 촉 구하는 알-카에다의 새 메시지는 한국이 더이상 국제 테러공격으로부터 예외가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

범아랍 위성 방송 알-자지라는 1일 알-카에다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육성 녹음으로 추정되는 테이프를 방송했다.

자와히리로 추정되는 인물은 무슬림 젊은이들에게 이슬람 세계를 침공한 "십자군 미국"과 전세계 동맹들의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지도부를 구성해 조직적인 저항 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등 이라크 공격과 점령을 주도한 국가들 외에도 한국과 일본, 호주, 프랑스, 폴란드, 노르웨이를 거명하며 이들 국가의 이익시설들을 공격하라고 요구했다.

자와히리 추정 인물은 한국을 두 번이나 거명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유대국가(이스라엘), 한국, 헝가리, 폴란드 군대가 이집트와 아라비아 반도, 예멘과 알제리에 진입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 저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 저항을 시작하자"며 "미국과 영국, 호주, 프랑스, 폴란드, 노르 웨이, 한국, 일본의 이익시설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가 아 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체첸 침공에 가담했으며 이스라엘의 생존을 돕고 있다고 비난 했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실제로 자와히리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테이프가 언 제 녹음된 것인지도 분명하지 않다.

이스라엘 방송은 지난달 27일 자와히리가 아프간과 파키스탄 국경에서 체포됐다 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문은 즉각 부인됐으며 그의 소재와 생사여부는 알-카 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과 함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목소리의 주인공이 한국을 공격목표로 지정한 사실로 미루어 한국 정부 가 자이툰 부대의 아르빌 배치 완료를 공식 발표한 지난달 22일 이후 녹음됐을 가능 성이 높다.

목소리가 자와히리의 것으로 판명될 경우, 알-카에다 지도부가 한국의 이익시설 에 대한 공격을 경고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한국은 아르빌 병력 배치를 완료함으로써 이라크 파병 규모에서 세계 3위로 떠 올랐다. 따라서 한국이 알-카에다나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는 것 은 기정사실이 됐다.

국방부가 아르빌 병력 배치 완료를 공식 발표한 뒤에도 아랍권은 별 관심을 보 이지 않았다. 아랍 정부의 논평은 전혀 없었고, 앗샤르크 알-아우사트 등 일부 신문 들이 사실 보도만 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아랍권이 한국의 파병 당위성을 인정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 다. 아랍권 22개국 협력체인 아랍연맹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거치지 않는 외국 군대 의 이라크 파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알-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 등 이라크 내 무장 저항단체들은 이라크 파병국에 대한 보복을 누차 경고한 바 있다.

알-자지라가 방송한 녹음 테이프는 한국이 알-카에다의 공격목표에 포함됐음을 공개 경고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본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12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