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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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 농협' 독립 경영체 출범[08-01-21,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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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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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 농협' 독립 경영체 출범[08-01-21, 부산일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독립법인 형태의 '브랜드 경영체'가 경남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출범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출하는 물론 조합법인의 경영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의령군은 지난해
12월 관내 2개소의 회원농협(의령농협, 동부농협)과 공동으로 설립한 '의령군-농업협동조합 공동사업법인'을 최근 공식 출범시켰다. 이 법인은
농업협동조합법과 정부의 원예작물 브랜드육성 시책 등에 따라 경남도 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브랜드 경영체이다.
법인 출자금 1억원은
2개 회원농협에서 50%씩 분담했다. 농협직원 4명과 의령군이 파견한 공무원 1명(6급) 등이 근무하고 있으며, 33년여 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이훈희(57)씨가 법인대표로 영입됐다.
법인은 올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토요애 수박' 등 4개 품목의 농산물을 재배하는
400개 농가와 모두 1만t의 물량에 대한 출하약정을 체결했다.
회원농협은 앞으로 출하 약정 농가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생산 및
출하, 농가 관리 등을 맡는다.
또 의령군은 법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재배기술의 개발 및 보급, 생산지도 및 관리
등에 주력하게 된다.
법인 관계자는 "브랜드 경영체 설립은 어려운 농촌을 살리기 위한 획기적인 사업으로, 특히 법인에 공무원을
파견해 근무토록 한 것은 그 전례를 찾아 볼수 없다"며 "지역 내 인적·물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과 농산물 출하농가의 조직화,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의 혁신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 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는 수박과 호박, 양상추, 버섯, 단감, 양파 등 6개 작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성훈기자 lee777@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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