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2-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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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대폭’ 대출금리는 ‘찔끔’ 인하[08-02-03,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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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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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대폭’ 대출금리는 ‘찔끔’ 인하[08-02-03, 파이낸셜뉴스]
| 예금금리 ‘대폭’ 대출금리는 ‘찔끔’ 인하[08-02-03, 파이낸셜뉴스 |
| [2008.02.03 2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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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금리의 급격한 하락세에도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 인하에 민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대출 금리 인하에 시늉만 내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16∼7.76%로 지난주에 비해
0.29%포인트 하락했다.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6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중순에 비해 0.39%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 인하 폭(0.9%포인트)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 최고 연 6.5%의
정기예금금리가 이달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를 연 5.6%로 조정해 최고 0.9%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시중 금리 하락 추세에도 이번 주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히려 0.05%포인트 인상, 연 6.90∼8.00%를 적용했다.그러나 최고 연
6.5%의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를 지난달 28일부터 최고 연 6.0%로 0.50%포인트 낮춰 대출금리 인상과는 대조적이었다.
농협도 이번 주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6.37∼7.80%로 조정, 3주간 최고 금리를 0.49%포인트 낮췄지만 정기예금의 금리
인하 폭에는 못 미쳤다.
실제 지난 달까지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연 6.40% 적용했던 농협은 이달부터 최고 연
5.75%로 0.65%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은행 역시 이번 주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6.52∼7.92%로 적용, 연중 최고
수준보다 0.37%포인트 인하하는데 그쳤다. 0.7%포인트 내린 정기예금금리 인하보다 약 두배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달 14일 이후 0.43%포인트 낮은 연 6.76∼7.46%를 적용했지만 0.60%포인트 인하한 예금금리를 따라가지
못했다.
금융전문가들은 “이처럼 대출금리 인하에 인색한데는 최근 예금이 증시로 이탈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진정되면서 자금난이
해소됐지만 주 수입원인 대출자산 운용에 어려움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대출금리 인하폭이 예금금리 인하폭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대규모 CD 발행으로 대출금리 급등을 주도하던 은행들이 예금금리 인하에만 발
빠른 모습을 보이면 고객이 은행을 외면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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