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월=연합뉴스) 배연호 이재현 기자 = 강원랜드 협력업체 노조원 100여명은 27일 오후 강원랜드앞
주차장에서 노조원의 징계절차 철회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전면파업에 나섰다.
이들은 "협력업체 직원 대부분은 광부
출신과 가족들로 강원랜드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협력업체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복리후생 및 임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노사간 체결된 임금협약이 제대로 이행되기를 바란다"면서 "또 노조에 가입하려는 일부 직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노동탄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강원랜드 앞에서 농성을 벌인 뒤 가두행진을 벌였으나 별다른 물리적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노조원들은 지난해 11월23일 체결된 임금협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지난 18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여왔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오후에는 전국 농협 노조원 1천여명이 영월읍 중앙로 영월농협 사거리에서 '영월분회 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농협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집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처음 열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를 위한 전국 규모 집회로, 노조원들이 농협 건물에 투척하기 위해 페인트 20여ℓ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한 때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집회시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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