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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투자상품에 투자해 입은
손실 규모가 5000억원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현재 우리, 농협, 외환, 신한, 산업, 부산,
대구 등 7개 은행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채권이 편입된 증권(CDO)에 6억8250만달러(약 6300억원)을 투자해 이중 83%에 달하는
5억6300만달러(약 5200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은행이 4억9100만달러(71.9%), 농협이
1억4400만달러(21.1%)로 전 은행 투자액의 93%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투자한 4억9100만달러중 90.6%인
4억4500만달러를 손실로 처리했으며 농협은 1억4400만달러중 78.7%인 1억700만달러의 손실을 입어 전체 손실액중 98%를 두개 은행이
떠안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말 결산에 각행 모두 평가손익 전액을 결산에 반영해 이미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j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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