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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작성일 : 08-08-27 23:44
벌써 일년
 글쓴이 : 하루하루
조회 : 898  
잠도 안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인터넷속에서 끌적이다 우연이 하이텍노동자들의 천막철거장면을
봤다. 비속에 용케도 진입에 성공해 보란듯 친 천막앞에서 녹색우비에 V자 한컷..
이내 뜯긴 천막위에 철퍼덕 앉아 넋이 나간 우리 여자 지부장.. 어라 우리란 말이 절로 나오네
더 내려 보기가 민망했지만..
역시 그들은 끌려나온 사무실 앞에서 작은 텐트를 다시쳐 희망 만들어 놓았다
지금은 아주 작은 텐트지만 곧 그들의 지켜줄 든든한 성벽으로 자리잡길 간절히 빈다

내친김에 우리랑 함께 투쟁하던 코스콤동지들은 어떻게 됐나 함 두드려봤다.
여전히 가진게 없으며 몸이 재산이라고 아직도 두들겨 맞는 신세라니..
악질자본 쫒아내고 이제 희망의 미소를 짓던 그들이건만
그놈이 그놈이라고 ....
법원의 판결로도 회사출입의 자유를 허락받았건만 정작 그들을 가로막는 것은
사측의 구사대도 용역깡패도 아닌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더라.. 에라이##


일년 참 엊그제 같기만 한데
왜 내눈으로 보고있는 다른사업장의 현실이, 촛불얘기가 다른세상 얘기같이 보일까 싶다
아직도 난 여전히 징계기간중이고 앞으로 2-3년은 승급도 안되는 농협의 중죄인 취급을 받고 있건만 현실에 시간에 매몰돼 그저 찡한 맘뿐.. 나랑 거리먼 세상얘기 같은데 파업 한번안해본 사람들 정말 우리를 이해할 수없겠구나 싶다.


기도합니다.
벌써 일년이 아니라 앞으로 더 길 3-4년
그들에 의해 농협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죄인취급을 받으며 오늘도 꿋꿋히
연맹에 출근하는 내 사랑하는 동지들을 위해 한사람씩 한사람씩 다시 일으켜 세울 힘을 주십시오.
일어서는 동지들이 한사람씩 생겨날때마다  "그날"이 하루씩 당겨지리라 굳게 믿습니다 (__)

돌쇠 08-08-29 16:41
 
정말 세월이 빠릅니다.
엊그제 같은데..........
승리하는 날까지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