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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01 16:26
정기대의원대회 개최에 즈음하여
 글쓴이 : 부산본부
조회 : 3,094  
동지들 반갑습니다.
멀리서 늘 저희 부산본부와 함께 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서필상위원장님, 민경신 경인본부장님,
정재우 울경본부장 전축노부울경 안재효본부장님을 비롯한 전국의 동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보는 얼굴들이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구보다 반가운 얼굴들은 힘든 현장투쟁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늘 자리해주신 우리 동지들입니다. 참으로 든든하고 정말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여느 다른 대의원대회와는 감회가 다른 것 같습니다.
지난해7월10일에 시작한 우리 부산본부의 파업투쟁이 이제 다음 달이면 1년이 됩니다.
수많은 우여곡절과 아픔으로 힘든 시간들을 똘똘 뭉쳐 참으로 잘 버티어 왔습니다. 사측과 농협중앙회의
갖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단결하여 노력한 결과 급기야 중노위에서 완승하는 벅참을 함께하며 우리 부산본부는 하나씩 농협노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당당히 오늘을 맞이하게 된 부산본부 동지들이 저는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오늘 민주노총 총파업관계로 비록 참석은 못하셨지만 부산본부의 오늘이 있기 까지 밤잠도 제대로 못자고 시달리며 고생해주신 사무금융연맹위원장님과 사무처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농협노조의 중심 서필상위원장님이하 전국의 많은 동지들의 노력도 결코 잊어서는 안될것이며 이에 우리 부산본부은 늘 전국농협노조의 단결투쟁을 위해 앞장서야 할것이란 다짐도 해봅니다.

오늘 대의원대회는 2007년 부산본부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향해 가야할 2008년의 길을 결정하고
전진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이에 앞서 본부장으로서 현장동지들을 대표해 여기 오신 대의원님들과 수상자 조합원님들께 두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는 행동하는 노동자가 되는데 여기께신 동지들이 앞장 서 주실 것입니다.
총파업투쟁으로 단련된 동지들은 그렇지 못한 동지들과 하나되어 함께 나갈수 있도록 동지애로 감싸 안아야 할 것이며 늘 토론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이를 점차 확산시켜 그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끌어내어 보다 넓고 깊게 조직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멀리보는 원시안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500명에 육박하던 저희 부산본부가 지부별의 특성이나 성향으로 인해 당장 눈앞의 현실과 이해득실에 고개 숙인 결과로 이제 300명이 채 안되는 수준으로 뒷걸음을 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을 동지들도 잘알고 계실 껍니다.
이제 더 이상의 한조합 한지부의 개별상황으로 몰아 독단적인 판단을 해서는 안 될 것 입니다.
당장 지난 11일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1195개에 달하는 지역농협에 대해 조합원의 자율적인 조합 선택 방식을 통해 인수·합병 여건을 조성, 감축을 유도하기로 했으며 이를 포함한 농협의 전체 개혁안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이 오는 11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합니다. 이 거대한 폭풍의 소용돌이를 우리의 의지대로 뛰어넘고자 한다면 우리 부산본부 똘똘 뭉쳐 하나의 맘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며 또한 전국농협노조 모든 동지들과 함께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부산본부로서 출발한지 2년 겨우 걸음마를 떼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도 남은 시간들도 동지들과 함께 두려움없이 힘차게 이 길을 전진하고 싶습니다.

투쟁! 투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