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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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근무에 52년치 퇴직금?"…전주농협 조합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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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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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근무에 52년치 퇴직금?"…전주농협 조합원 반발
전주농협 조합원들 "신급여체제로 전환하라" 촉구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2016-01-07 15:35:39 송고
전주농협 대의원협의회와 조합원 200여명은 7일 전주농협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국 단위농협 99% 이상이 시행하고 있는 신급여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뉴스1© News1
전주농협 직원들의 과도한 임금에 대해 조합원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일부 직원이 휴가보상비로 2000만원이상 받고 있으며 퇴직금 누진제가 적용돼 30년을 근무하면 52년 근무한 퇴직금을 받는 등 터무니없이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게 조합원 측 주장이다.
전주농협 대의원협의회와 조합원 200여명은 7일 전주농협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국 단위농협 99% 이상이 시행하고 있는 신급여체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연차 휴가일수는 근로기준법에 연 25일 한도 내에서 사용하도록 되어있으나 전주농협은 연 60일 이상 무한대로 적용받아 휴가보상비로 2000만원 정도 받는 직원이 많다”면서 “임직원이 30년간 근무하고 퇴직하면 52년 근무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조합장은 퇴직금 누진제를 반드시 철폐해 전주농협을 살려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조합장과 이사회, 간부직원들은 전주농협이 파산까지 우려되고 해산을 생각하는 심각한 현 사태를 직시해 직원들의 복무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임직원의 급여를 신급여체계로 전환하고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직원들이 성과를 올리면 그에 상응하는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강조했다.
2005년 도입된 단위농협 신급여체계는 복잡한 급여체계를 통상임금과 성과급으로 단순화함으로써 조합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현재 전북농협은 본봉, 직책수당, 지도수당, 특수업무수당, 직무수당, 가족수당 등 6가지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급여체계로 전환하면 기본급과 자격급, 직책급 등 3가지로 단순화 된다.
전주농협 관계자는 “전국 1100여개 단위농협 가운데 전주농협 등 10여개 단위농협만 신급여체제로 전환하지 않았다”면서 “전주농협도 신급여체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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