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6-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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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은 사퇴약속 이행하고 조직을 정상화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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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일사부재리
 조회 :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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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위원장은 사퇴약속 이행하고 조직을 정상화하라!
지난 3월 전국농협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전주분회에 대한 제명징계가 부결되었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위원장의 사퇴선언이 있었다. 제대로 된 민주노조 집행부라면 제명징계를 부결시킨 대의원들의 판단에 대해 존중하고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우는데 전력을 쏟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은 사퇴를 번복하고 현장의 정당한 요구는 사장시켰다.
위원장은 공개적으로 재명징계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대회장에 있는 모든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은 똑똑히 듣고 지켜보았다. 조직의 수장으로써 사태의 책임을 지고 진퇴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사항이며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의사결정기구에서 내린 사퇴 결정은 반드시 이행되어야하며 전국농협노조는 시급히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사태 수습과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정기대의원대회 결정을 임의대로 해석하며 사퇴를 번복하고 조직을 또다시 혼란으로 이끄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이라도 위원장은 조직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혼란과 분열로 반토막낸 과오를 조합원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또한, 전완지부의 요구사항 4가지는 무너진 조직을 복구하고 민주적 질서를 바로잡을 현장 조합원의 눈높이에서 요구하는 지극히 정당한 요구이다. 따라서 재차 촉구한다!
하나, 금번 사태를 주도한 사무처 활동가 전원은 공개사과하고 자진사퇴하라
둘, 공정하고 정확한 원인규명과 책임을 밝혀 조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라
셋, 특별감사를 실시하여 특별회계에 대한 집행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넷, 농협노조 홈페이지 개방성과 익명성 운영원칙을 준수하라
민주노조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조합원의 요구대로 무너진 자주성과 민주성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에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전완지부는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정당한 요구를 관철해 나갈 것이다.
만약 우리의 정당한 투쟁에 징계 운운하면서 또다시 막아선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분쇄해 나갈 것이며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위원장과 현 집행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2015. 5. 29
전국농협노조 전북본부 전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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