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반인권, 노동탄압 사업장 직지농협규탄 기자회견 개최 알림


농협중앙회 개혁! 한중FTA 폐기! 지역농협 발전! 에 힘쓰시는 농협동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1. 전국농협노조 조합원인 김천 직지농협의 김미숙 과장에 대해 직지농협의 부당인사, 인권탄압, 집단괴롭힘 등 인륜을 무시한 행위가 다시 자행되고 있습니다. 직지농협의 이같은 행위를 근절시키고, 노동조합원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시작합니다. 그 첫 걸음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가. 행사명
        여성노동자 인권탄압 중단, 부당 인사 철회, 집단가혹행위 근절
        반인권, 노동탄압 사업장 직지농협 규탄 전국농협노조대경본부 기자회견

      나. 일시/장소 : 2013. 11. 1.(금) 10:00 / 김천 직지농협 앞

      다. 참가 예정 단체 : 전국농협노조, 민주노총대구본부, 민주노총경북본부, 민주노총구미지부, 통합진보당대구시당, 통합진보당경북도당, 전농경북도연맹, 김천시농민회,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경민권연대, 대구여성회, 전교조경북지부 등.

-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며

  김미숙 씨는 김천 직지농협에 근무하는 전국농협노조 조합원입니다.
  김천시에 단 1명 있는 농협노조 조합원이며, 2011년 1월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2010년부터 인사상 불이익, 부당징계, 인권유린의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맞서 부당징계 철회, 인권탄압 중단 투쟁을 벌이던 중 2012년 1월 9일자로 부당해고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8개월동안의 투쟁을 거쳐 민사1심에서 해고무효 판결을 받고 2013년 9월2일자로 복직하였습니다. 그러나, 직지농협 조합장으로부터 복직이후 현재까지도 악랄한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김미숙 과장이 탄압받는 이유는 2010년 3월 조합장 재선 선거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았다는 그 한가지 이유뿐입니다. 직지농협 조합장은 당시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들을 다른 농협으로 쫓아냈는데, 김미숙 과장을 여성복지역TO가 없어 보내지 못하자 조합장의 지위를 악용하여 갖은 방법으로 수년째 심각한 인권 유린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직지농협은 조합장이 김미숙 한 사람을 집단따돌림하도록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한 사람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파괴하여 ‘죽음’과 ‘퇴직’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김미숙 씨는 비인간적인 직지농협 조합장과 이에 동조, 방관하는 동료들로부터 인권, 노동권, 건강권, 신체의 자유 등을 총제적으로 짓밟혀 왔습니다.
  이같은 “도가니”같은 비정상 상황은 김미숙 씨뿐만 아니라 직지농협 노동자 모두의 도덕성을 파괴하는 죄악입니다. 집단적 조직문화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이런 직장내 따돌림을 해결하는 것은 개인의 힘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래서 양심있는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해결하고자 그 첫걸음으로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관심을 모아 감시의 눈길이, 구조의 손길이 직지농협으로 향할 때 김미숙 씨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 싸움은 농협노동자들에게 인권의 소중함과 권리를 찾기 위한 싸움의 치열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역의 노동, 농민, 정당, 제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역농협 동인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끝.



    민주노총 /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전국농협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장  임  효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