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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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홍인선
 조회 :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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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말이 백김치 같으면 좋겠습니다.나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고 화장하거나 덧붙이지 않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진솔하게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맑은 느낌 그대로 말입니다. 강하지 않고 도전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깨끗한 말을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또 발효된 말이면 좋겠습니다.때로는 겉절이도 맛있지만,그것도 한두 번입니다.생각 속에서 숙성되지 않고 버무리자마자 바로 뱉는 말이 아니라 발효된 깊은 맛을 드러내는 말이면 좋겠습니다. 내 말이,내 언어가 백 김치 같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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