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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2 14:02
역지사지-사무처 비판을 보며
 글쓴이 : 노동자
조회 : 1,954  
역지사지

 사무처 처우에 대해 문제만 지적합니다. 비난하기에 앞서서 실제 사무처에게 물어 봤습니까? 사무처는 분명히 우리와 함께하는 동지입니다. 농협노조 건설의 정신 단결 투쟁은 온데간데없고 그저 나만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보다는 열, 열보다는 천의 정신으로 조직을 세웠습니다. 협동조합이나 노동조합이나 그 뿌리는 하나입니다. 사회적약자인 농민이 협동조합을 건설하여 자본에 대항하였듯이 노동자 역시 노동조합을 건설하여 자본에 맞서고 있습니다.
초기 농협노조 역사에서 농민들은 협동조합노동자를 오해하고 때로는 매도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노동조합은 농민과 연대하고 투쟁해서 많은 성과와 신뢰를 구축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를 오해하거나 매도하는 일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농민들이 우리에게 했던 말들이 똑같이 우리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로 현장의 조합원이라는 이름으로 사무처동지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습니다.
사무처동지들이 받는 임금이 하는 일에 비해서 많습니까. 비정규직 조합원을 이야기하면서 임금을 이야기할 때 “뼈 빠지게 일해도 소득이 천만 원도 안 된다며 농협이 직원 배부르게 하는 곳이냐?”는 농민의 말씀은 벌써 잊었습니까?
같은 노동자로서 활동가로서 현장조합원과 같은 마음과 자격으로 함께해야할 동지들입니다. 그런데 농협노동조합 조합원자격을 주는 것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조합원자격 주면 그들이 바로 위원장 되고 본부장 되서 노동조합을 장악합니까? 우리가 그렇게 실력이 없습니까? 농민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농협직원이 농협조합원으로 가입해도 됩니까?”라고 그러면 우리는 농민과 같은 협동조합의 구성원으로 또 주체로서 자격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조합장 출마해서 농협을 장악하겠다고 한적 없습니다. 농민과 직원, 농협노조 조합원과 사무처 뭐가 다르지요?
혹시 활동가는 운동가, 조직가로서 헌신하고 봉사해야한다고 하실 겁니까? 우리농협노동자도 협동조합운동의 활동가, 운동가 조직가입니다. 농민 역시 우리를 그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위원장과 사무처는 임기에 맞추어서 일괄사퇴 하는 것이 맞다? 그러면 우리도 조합장 임기에 맞추어서 일괄사퇴 합니까?
제발 그만합시다. 조직이 어렵습니다. 분열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단결하지 않는다면 누가 이익을 보고 좋아서 박수치겠습니까? 어렵게 만든 우리 노조가 내부에서 서로 헐뜯기만 하고 서로 상처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이제 한숨 고르고 한 발짝 뒤에서 냉정하게 대응합시다. 농협노조의 분열을 틈타 농협노조 와해세력이 준동하고 있습니다. 이성을 찾고 우리 자랑스러운 전국농협노동조합을 지킵시다.

농협노동자 13-03-24 00:34
 
이글을 쓰신 사무처 김아무게님께.
사무처의 처우문제만 지적한다고 하셨는데 문제의 본질을 교묘히 왜곡하고 계시는군요.
사무처가 우리와 함께하는 동지라고 하셨습니까.
같은 노동자로서 활동가로서 현장조합원과 같은 마음과 자격으로 함께 해야할 동지라고 하셨습니까.그런 사람이 이런 해괴한 짓거리를 합니까.
물론 사무처는 농협노동자와 함께할 동지가 맞습니다.그러나 문제는 활동가라 자처하는 사무처가 불순한 의도로 계획적으로 조직을 위한 열정이 아니라 그들만의 조직으로 이용하려는 데 있습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농협노조가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사무처당신이  잘알고 있을 것입니다.만일 당신이 진정으로 농협노조를 사랑한다면 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사태처럼 치졸한 작태를 행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6개 지역본부가 떨어져 나가고 조직이 반토막이 날 시점부터 당신이 한 행위는 사무처가 농협노조 조합원 자격을 취득하는 규약 개정이었습니다. 거의 수개월을 준비하여 사무처회의를 하면서 논의를 계속했겠지요. 사무처회의를 하면서 조직의 정책이나 투쟁에 대한 전술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금처럼 어수선할 때 조직을 접수할 까 고민을 하고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하셨겠지요. 물론 그 롤모델은 사무금융연맹일테구요. 당신,가슴에 손을 얹고서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피선거권을 얻어 전농노의 임원으로 나서려는 의도 아니었습니까. 이전에는 사전에 모든 회의자료를 홈피에 올려 놓으시더니 정작 사무처에게 유리한 내용이고 공개시 논란이 예상되는 회의자료는 조합원이 알지못하도록 자료공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번 사무처 처우개선 회의자료도 마찬가지고요.지난번 사무처에게 조합원자격부여하는 규약개정도 그렇구요,
당신이 농협노조를 사랑하는 동지라면 당연히 조직복원에 노력해야 정답입니다.
사무처가 현 집행부 임기동안 한 일이 도대체 무엇이 있습니까. 앵무새처럼 현장과 동떨어진 내용을 몇 년째 제목만 바꿔 울궈먹고,6개 지역본부에 직접 해당 지역본부 동지들을 만나서 조직에 대한 고민을 들어 보고 함께 한 적이 있나요.
현장의 조합원이 문제를 제기하는 본질은 사무처의 처우개선이나 임금이 많다고 뭐라하는 것이 아닙니다.문제는 조직이 이처럼 풍전등화에 있는 즈음에 4개지역본부장만 남아 있는 시점에 조직복원이나 조직의 생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겨우 전국의 사무처동지들을 모아놓고 작당한다는 것이 사무처 밥그롯만 챙기고 있다는 현실 때문입니다.
당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사무처의 처우개선,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단,농협노조가 정상화되고 조직이 복원이되고
예전처럼 4개의 지역본부가 아닌 10개의 지역본부가 제모습을 찾아서 함께 할 때 말입니다.당신이 잘알듯 6개지역본부에서 조합비도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업비도 겨우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조직이 어려울 때,자기들 밥그릇만 챙기는 행태는 용납이 안되는 것입니다.그 처우개선이란 것도 농협노동자의 현실과 한참 동떨어진 처우개선말입니다.또한 사무처가 인건비로 이번에  빼먹는 특별회계는 손대면 안되는 기금입니다.그돈은 조합원들이 희생자구제기금으로 투쟁하다가 해고등을 당하면 쓰기위한 피같은 돈입니다.
그런 특별회계를 당신들이 연수휴가비다,명절보너스다,갖은 명목을 만들어 빼먹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조합비외에 특별기금을 결의해서 납부하는 것은 당신들 없는 후생비를 생소한 명목으로 빼먹으라고 납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 글을 쓰신 사무처 김아무게님.당신의 모습을 초창기 때부터 보아 왔습니다.비록 현장의 대의원 동지들에 의해 당신이 사무처장으로 60세까지 근무하시는 꿈은 박살났지만,그래도 조직을 사랑한다면 이건 너무 심한것 아니요.
역지사지라 했나요.당신이 현장의 조합원이라면 과연 이러한 부도덕한 행태를 묵과할 지 궁금합니다. 이제 그만 욕심을 버리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