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2-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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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호정
 조회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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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와 성원 덕분에 비록 미약하지만 복직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한 해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더욱 정진하고 거듭나는 활동가가 되겠습니다.
그럼 2005년 새해 왕성한 투쟁의 현장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성명서]
서울지노위 구제신청을 취하하며
사무금융연맹 사무처 성원 3인에 대한 부당해고 및 부당징계 철회를 위해 투쟁을 전개한지 120여일을 넘기고 있고, 오늘 오후 4시에는 두 차례 연기되었던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연맹 위원장께서 지노위 심판회의를 앞두고 12월 28일자 담화문을 통해 “징계자 전원을 2005년 1월 1일부로 사면한다”는 복직조치를 밝혔기에 저희들 역시 지노위 구제신청을 취하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사면한다는 것 외에 징계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전해들은 바는 없으나, 연맹의 복직 결정을 수용하는 동시에 지노위 구제신청을 취하함으로써 징계문제로 야기된 연맹의 장기적 파행사태가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동안 저희들 징계문제에 대해 많이 염려하고 지원해주셨던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저희들을 질책하셨던 동지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05년 새해에는 노동운동 처음 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동지들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노동운동가로 거듭나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동지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4년 12월 29일
정소성, 김호정, 김금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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