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면 골프장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도청 앞 노숙농성이 300일이 됩니다..

계절이 세번 바뀌는 동안 최문순 지사는 자신의 공약을 가볍게 무시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범대위 활동가들 7명을 고소하는 지경에 까지 이릅니다... 자신을 지지하고 투표했던 도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비열한 작태를 보이고 있는 거죠. 

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최문순에게 비판적 투표를 했지만..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배신하리라곤 생각치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 무고한 활동가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오히려 무죄를 주장해야 하는) 탄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매섭던 한파를 견디고, 숨막히는 폭염을 견뎌내며 농성을 지속하시고 계신 활동가들과 촌로들을 생각하면 한없이 작아지고 죄송하기만 한데... 탄원서 작성으로 일단 연대를 표하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도 고민해야 할 듯합니다.

동지들도 탄원서 작성에 적극 동참바라며... 아랜 골프장 범대위의 탄원서 작성 호소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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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골프장 피해 주민들은 280여일째 강원도청 앞마당에서 최문순 도지사의 불탈법 의혹 골프장 전면 재검토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노숙항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정에서 주민대책위, 활동가 등 7명이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했다고 강원도청 내 항의 방문을 했다고 연행이 되고 고발을 당해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에 바쁘시겠지만 탄원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주민, 활동가 기소 현황>   1. 기소자 명단 : - 최정환 강원 골프장 범대위 공동대표(전, 원주 한살림 이사장) - 반경순 강원 골프장 범대위 공동대표(현, 홍천 구만리 골프장 반대 주민대책위원장) - 김형남 강릉 골프장 반대 주민대책위 위원장 - 조승진 강릉 골프장 반대 주민대책위 부위원장 - 배선옥 강릉 골프장 반대 주민 - 윤도현 강릉 시민공대위 집행위원장(현 강원 골프장 범대위 집행위원) -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현 강원 골프장 범대위 집행위원)   2. 기소 내용 - 총 7명의 2011. 11. 4 ~ 2012. 2. 9.까지 강원도청에서 있었던 모든 사건을 병합해 기소함 - 2011년 11월 4일 도청 진입(경찰 병력 동원해 주민 항의 방문 저지함) 건은 공동건조물침입, 공무 집행방해, 상해, 미신고집회로 - 2011년 11월 8일, 16일 도청 내 기자회견 건은 미신고집회로 - 2011년 12월 29일 도청 내 기자회견 및 입관시위 퍼포먼스건도 미신고집회로 - 2012년 2월 9일 도청 내 기자회건도 미신고집회로 - 2012년 2월 29일 강원도청 내 도지사실 앞 복도에서 주민들이 도지사 면담을 요구한 건은 퇴거불응 죄로 기소됨.   ○탄원 서명지 보내 주실 곳 - 원주녹색연합 팩스 033-731-7388로 보내주시거나. - 춘천지방법원 담당 판사(아래 주소로)에게 우편으로 직접 발송도 가능함.(직접 발송이 효과는 크다고 합니다.)   ○춘천지방법원 우편발송 주소 - 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356 춘천지방법원 2012고단640 피의자 최정환 외 6명 담당 판사님 앞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