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100(송)전(탑) 100승(리) 문화제’ 참가를 호소드립니다
 
4년 전 약속했던 무급휴직자가 공장으로 복귀합니다. 목숨을 건 단식과 농성 투쟁 그리고 정치적, 사회적 압력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반면, 마치 쌍용차 문제가 해결된 양 하는 것은 완전한 기만입니다.
 
지난 2009년 당시 총 3천 여명이 해고당했습니다. 무급휴직자 455명 복귀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무급휴직자는 이미 2010년에 복귀가 이뤄졌어야 했습니다. 지난 4년간 쌍용차 사측이 이를 지키지않아 왔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리해고자 159명, 징계해고자 44명, 비정규직노동자 13명에 대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4년간 끈질긴 투쟁으로 ‘정리해고’ 문제를 커다란 사회적 과제로 만든 당사자들은 배제된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국정조사’를 회피하려는 핑계거리로 삼고 있습니다. 대선 이전 박근혜 당선자와 국회는 약속했던 사항을 뒤집으려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범대위는 ‘해고자 전원 복직’, ‘비정규직 정규직화’,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집중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2월 27일이면 매서운 추위 속에 목숨 건 송전탑 농성을 벌인지 100일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2월 28일(목) 송전탑 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와 기만적인 마힌드라와 쌍용차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투쟁을 쌍용차 평택 공장 앞과 송전탑에서 벌이려 합니다. 지지와 연대를 보내주시던 제 단체의 참가를 호소드립니다.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100(송)전(탑) 100승(리) 문화제]
 
□ 일시: 2013년 2월 28일(목) 오후 7시
□ 장소: 쌍용차 평택공장 앞 - 송전탑
□ 교통편
: 28일 오후 4시, 대한문 출발[왕복 차비는 1만원, 예약은 고동민(010-5602-6632)]
: 평택역 도착 - 평택경찰서 방향으로 도보 후 버스정류장(박애병원 맞은편)-7번으로 시작하는 버스 탑승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하차
□ 식사 : 저녁식사는 오후 5시- 7시, 소정의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