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은 5살, 6살 두 아이를 남기고 떠난.. 35살 젊은 노동자 한진중공업 최강서 열사의 유서입니다.
그는 한진중공업 노조의 조직차장으로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던 노동자였습니다.
그런 그를 자본이.. 아니 가진 자들이 죽였습니다. 자살이 아니라 살해가 분명합니다.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그래도 민주노조 사수 만이 희망이라고 알고 있는 노동자에게... 158억으로 노조를 파괴하겠다고 하는 것은 죽으라는 것과 다름없는 말입니다.

최강서 열사의 죽음은 분명 한진 자본의 책임입니다. 열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손배가압류를 철회시키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문제 만이 아닙니다. 모든 자본들이 툭하면 손배가압류로 노동자들의 투쟁을 억누르고, 민주노조를 파괴시키려 합니다.
이런 자본의 탄압에 맞선 투쟁을 해야 합니다.
한진중공업에서 시작해서 자본에 의한 모든 손배가압류를 철회시키는 투쟁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최강서 열사 투쟁에 농협노동자들 또한 연대투쟁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최강서 열사 투쟁 관련 민주노총 지침 공지합니다.

♠ 최강서 열사 사수를 위한 지역별 순회 1박 2일 농성
   - 12~13일 : 강원, 충북
   - 20~21일 : 강원, 전북

♠ 손배가압류 철회 탄원서
   - 2월 22일 까지 본부로 우편 발송 (양식 첨부)

♠ 투쟁기금 모금
   - 투쟁기금 : 경남은행 727 21 0010857 정영주 
   - 자녀후원 : 부산은행 07412 041826 1 이선화